The Race of Faith (나의 달려갈 길)

미국에서는 6월 두번째 주일이 Father’s Day 입니다.
베데스다의 집 사역을 하면서 늘 디모데후서 4:6-8 말씀을 묵상했는데, 훗날 두 아들이 Father’s day에 저를 기억할때 제가 남긴 책과 함께 이 말씀을 떠올릴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뒤에 제 영어판 책을 읽으신 백인 할아버지가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메달 2개를 저희 부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자신은 디모데후서 말씀을 생각하며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여하신다며 저희에게 끝까지 ‘화이팅’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지난 4달동안은 번역자분들과 쿰란 출판사와 연락을 나누며 교정 작업을 거쳐 중국어 초판, 한글 영어 일본어 2판 책을 출판하고 지인들에 연락해서 2500권의 책을 한국 일본 중국에 문서선교로 배포했습니다. 배로 오는 책이 도착하면 미국에 있는 ALS협회, 가정회복 단체, 장애인 단체, 중국인 선교단체들에 연락해서 책을 배포하려고 합니다.
최근 일주일동안은 8월에 산호세 온누리 교회에서 오시는 단교선교팀 프로그램을 위해 이곳 선교 단체들의 강사들을 섭외하고 일정을 어레인지 했습니다.
육체는 갇혀 누워 지내지만 눈으로 이 모든 것을 할수있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고 가족과 지인들의 사랑의 헌신입니다.
아이 트랙킹 컴퓨터 하는 시간은 하루에 3~4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이메일 하나 보내는 것은 2시간, 유튜브 영상 하나 올리는 것은 2주일 작업이라 매일매일이 숨가쁘게 달리는 경주와 같습니다.
이제 결승선이 얼마 남지않은것 같은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열심히 달리다보면 어느날 메달을 들고 계신 예수님 앞에 서는 날이 올것입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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